3월 23일부터 이슬람이 성월로 여기는 라마단이 시작됩니다. 올해는 3월 23일부터 4월 21일까지 약 한달간 지속되는데요, 이슬람력에는 윤달이 없기 때문에 매해 조금씩 앞당겨집니다.
라마단 기간 모든 무슬림은 해가 떠서 질 때까지 (새벽 6시부터 오후 6시까지) 금식을 거행합니다. 가난한 사람의 고통을 느껴보고 스스로 인내심을 키우면서 신앙심을 굳건히 하자는 의미가 담겨있는데요. 물, 담배, 껌을 씹어서도 안 되고 심지어 침도 삼켜서는 안 됩니다.
특히 더운 나라인 말레이시아는 목마름을 참기가 매우 어렵다고 합니다.
라마단은 무슬림의 5대 의무 중 하나로 매우 중요시되는 의식이니만큼, 이 기간에 무슬림을 자극하거나 이슬람 문화를 비방하지 말아주시고, 금식하는 무슬림들을 배려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😊
무슬림들의 조기 퇴근과 저녁 외식 등으로 오후 4시부터 평소보다 많은 교통 체증이 예상되니 외출이나 외식을 계획하실 때 참고해 주시기를 바랍니다.
라마단은 무슬림에게 고행이 아니라 축제의 시기로 여겨집니다. 라마단 기간이 끝나는 마지막 날에는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큰 축제 중 하나인 “하리라야”가 열립니다^^
코로나가 공식적으로 끝나고 처음 맞이하는 라마단 기간인 만큼 기대가 되는데요.
유원 가족 여러분들의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는 한 달이 되시길 바랍니다. Holy Ramadan~!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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